2024-10-23 22:22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나의 첫 고양이 샤넬아.
16년전에 비 오는 날 버려져있던 너를 보고
무작정 데리고 왔던 기억이 나
너는 고양이를 싫어하던 엄마를 너를 가장 사랑하게 만들었고
이기적이던 나를 책임감 있는 누나로 만들어줬어
내가 아플때면 옆에 항상 먼저 와주고
저녁이던 아침이던 내 방문에서 울며 나를 찾던 너가 참 보고싶다
내 인생 절반을 넘게 함께 해줘서 고마워
2주동안 너무 고생했어
넬이야 거기서 누나랑 엄마 잘 봐줘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