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3 23:24
아프고난 후부터.. 내 생활에 새롭게 자리잡은 아침루틴 중 하나!
바로, 공복 물한잔 마신후, 케일주스 만들어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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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채소용 케일 6~7장 정도에.. 당근 반개, 사과 1/4쪽 또는 바나나 1/3 정도 넣고
물과 넣고 갈아버리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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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목시펜의 부작용들 중에 하나인 소화력을 급 상실한 탓에...
소화안되는 날이나 아침일찍 외출할 일이 없다면 매일 만들어 마시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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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기전이라면 과연
이런 정성(?) 수고스러움(?)을 투자해서 케일주스를 마시기나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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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덕분에 나름 건강한 식단을 하려고하고, 걷기도 하게된 탓에
체중도 줄고 건강해졌으니.. 좋게좋게 생각해보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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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면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동정의 눈빛?!들로 쳐다보시는ㅜㅠ
'젊은 유방암환자'
내년에는 나도 병원나이로 40되니까 나이로부터 좀 괜찮아지려나ㅡㅡ;;
아니면 여전한 시선들을 느껴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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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우분들 오늘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