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 01:54
2살 무렵 뇌수두증 진단을 받고 6살까지 시누이랑 살다 시누이가 둘째를 낳으며 못키우겠다해서 내가 데려온 둘째 두리야^^
데려올때부터 대소변을 못가려서 기저귀착용중이라 아쥬 기엽지?ㅎㅎ
이제 12살~ 시력도 잃은지 오래됐고
한달에 두세번씩 발작을 하고 치매증상이 있어서 가족도 이제는 못알아봐
누군가가 손만대도 싫다고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치기는 하지만 잘먹고 잘자고 아무데나 잘싸는 먹보공주지!!🤣🤣
잘모르는 사람들은 우리 두리보고 안됐다하지만 우리두리는 나한테 와서 행복할거라고 나는 자부한다^^
왜냐하면 울집에 와서는 혼나본적이 없거든ㅋㅋ
아무데나 싸도 집을 다 어질러놔도 엄마를 못알아보고 물어도 혼내본 적이 없어ㅎㅎ
우리 두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널때까지 행복하기만 했음 좋게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