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 16:27
나는 내그림에 원하는 문구로 현금봉투를 제작하고 있어.
요즘 다들 카드쓰고 송금하지 현금 잘 안쓰잖어.
그래서 남들처럼 주문이 많고, 잘되는 스토어는 아니거든 ㅎㅎ
가끔 들어오는 주문에 문구들을 보면 내가 참 행복해지고, 울고, 웃고 하는 문구들이 많아서 힘들때도 정말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
만든 봉투들은 사진을 찍어두는데 가끔 다시 보면서 다들 행복한 시간이 되셨을까 싶고, 받으신분은 좋아하셨을까 생각하기도해 ㅎㅎ
주문이 없고 장사가 잘 안될때도 그만해야하나 생각을 하다가도 가끔들어오는 주문에 '오 이런 특별한날을 위해 내가 버틴건 아닐까' 하며 정성스레 작업하고 또 기다리게 되는 것 같아.
오늘도 누군가의 특별한 날을 함께 하기 위해 행복한 기다림을 하고있어:)
기다리면서 다른 작업들을 또 하겠지만 나의 제품에 나의 마음을 담아 보내드린다는 걸 알아주셨으면해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봐☺️
자영업자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