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 16:54
오늘 처음으로 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애기는 낮잠조차 자지않고 하루종일 엉엉울고
덕분에 나는 신랑 퇴근할때 까지 하루 종일 밥도 못먹고
모유수유는 해야하고 머리는 어지럽고
목욕 시키고 겨우 재우면 유축해서 먹인 젖병 씻고 소독하고
새벽 수유를 위해 미리 유축 해놓고 밥먹고 샤워하고
이제 조금 자볼까 하고 누우면 아기는 또 깨서 수유를 해야 하고
또 재우려고 하면 다시 안자고 소리지르며 울고...
뭘 어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피곤해 지쳐버려
아이가 엉엉 우니 나도 모르게 짜증이 막 올라와서...
휴 너무 지치고 힘들다는 생각에
사랑하는 내아이가 너무 이쁘다는 생각 조차 못하고
하루가 지나간다...
내가 너무 부족한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원래 이시기가 이렇게 힘든건가 싶고
휴...ㅠㅠㅠ
아이는 잠들고 그모습을 보다 엉엉 울고
나는 잠이 다 깨버려서..글좀 올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