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커피를 못 마셔
어렸을땐 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커피와 친하지 않아
최근에 있었던 일이야
어느때처럼 일 하고 있는데 감독님이 음료를 사주신다는거야
나는 앞서 말한 듯 커피를 못 먹어서 녹차라떼를 부탁했어
그날은 막내가 주문을 취합하고 카드를 받아 주변 카페에서 주문해 픽업해왔어
나에게 음료를 주면서 녹차라떼가 없어서 말차라떼를 사왔다며 건내줬지
근데.. 한 모금 마셨는데 뭔가 이상한거야
말차 속에서 커피향이 느껴졌지
그래서 엥??? 이거 한 번 먹어보라고 주변에 권했어
그랬더니 다들 어?! 커피가 들어있네 하는거야!
나는 당황한 막내에게 주문을 재차 확인했고
그 음료를 들고 직접 카페에 향했어
그리고 카페에서 내게 한 그 말 황당했어
카페에서 뭐라 그랬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