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 빠이에 왔다.
매홍손 주의 작은 마을이고
작년 이 시기에 와서 15일간 머물렀었다.
올해는 기간을 좀 더 늘여 3주 일정을 잡았다.
여기서 특별한 계획은 없다.
투어도 작년에 와서 다 했고
산책하고 가져온 책 읽고 차 마시고
서양 사람들한테 말 붙여서 영어 연습하고
(중국어 연습도…)
마사지 받고 채식 레스토랑에서만 식사하고
요가 학원에 가고
아내는 오토바이 강습을 받고싶다고 한다.
빠이는 딱히 할 것이 없는 동네인데
시간은 정말 빨리 가는 그런 곳이다.
오늘이 겨우 첫날이라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