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 12:10
난임, 유산으로 소중한 울아가 좀 늦게 만나게 되었고 주위에 말할 필요도 없고 그냥 조용히 지냈어
엄마가 가게를 하시는데 오는 손님들, 아줌마 아저씨 할배 할매들…
* 늙으면 자식이 있어야된다.
* 애 하나는 낳아야지 어떡할라고 그러냐
* 너 왜 애 안가지니? 늙어서 후회한다.
* 애는 몇명이야?
(유산 경험있어 임신 사실 가족만 아는데 이제 배가 나오니 티가 나서 손님들이 눈치로 알기 시작)
* 내 딸은 너랑 동갑인데 애가 벌써 중학교 들어간다 지금 낳아서 언제 키우려고 그러냐 (왜 애 안낳냐고 호통치던 할배)
* 나이가 많아보이는데 임신했어? 우와 신기하다
그 나이에도 임신이 되는구나 (미친)
* 엄마는 딸이 있어야 돼
(반페미니즘 구시대적 정신…)
한 귀로 듣고 흘리은 성격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다들 한 마디씩 하는 거 진짜 웃기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