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부터 백수다! 직장 짤렸어. 스위스는 3개월 수습기간 있는데 수습기간때 짤리면 일주일 뒤에 그만둘 수 있어. 내가 예전에 독일에서 일할땐 수습기간 6개월, 그만두는 건 3개월 기간 꼭 유예 기간 있었는데....허무하게 짤리고 나니 많이 충격 받았고 울기도 울었고 내 인생이 이런 날도 있구나 싶네. 인생 경험 이겠지. 실업급여청이랑 노동청에 등록해서 문서 하고 메일 작성하고 있어. 다행히 실업급여 내가 받았던 월급의 70%는 당분간 준다고 해서 11월에 동남아 가는건 문제 없을듯 하고....직업도 금방 구할 수 있으니 문제 없을듯 하지만....그래도 현실을 받아들이긴 힘든듯 해. 한국에 IMF 시절 하루 아침에 짤린 사람들 뉴스에서 보면서 어릴때 충격 먹었는데 그게 지금 딱 나구나! 이러면서 어른이 되어 가는건가. ㅎㅎ 우리 모두 화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