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 15:14
4th crochet blanket.
뉴질랜드 살이는 사는 사람에 따라 무료할수도 바쁠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게 지근에 갖춰진 한국 대도시들과는 차원이 다른 소박한 인프라와 아날로그적 라이프스타일 추구라 많은 사람들, 특히나 젊은, MBTI의 E성향인 사람들은 여길 지겹다고 표현한다.
난 인터넷만 있으면 1년 이상도 갇혀 있을 수 있다 말하는 사람이라 내게 뉴질랜드 살이나 한국 살이나 결국 집 안 살이인지라 차이가 없다. 물론 정원은 예외적 장점이지만.
그래서 뉴질랜드와서 블랭킷을 4개 떴다. 고교 가사시간에 배운 기억과 유튜브, 책으로 독학한 첫 대바늘 소품은 아들의 겨자색 후드짚업점퍼. 아란무늬와 꽈배기를 넣어 뜨고 남편 스웨터를 떳는데 수제보단 공장제 옷을 좋아하는 남편덕에 이후 그만뒀다. 가성비 떨어진단다.
여튼 뉴질랜드와서 가볍게 시작한 코바늘뜨기가 독수공방?이 길어지니 어느새 네번째 ㅎㅎ
친한 사모님 선물로 드렸는데 어떻게 쓰실런지…
참고로 패턴은 댓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