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 21:14
먼저 연락을 끊었다. 나에게 관심이 없는거 같아서. 항상 연락을 한 사람은 나였고 말을 이어가는 사람도 나였다. 내 답장에는 물음표만 가득했고 너의 답장에는 마침표만 가득했다. 그래도 좋았다. 답장오는 것만으로 나의 하루를 너의 하루를 이야기 할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행복감은 길지 않았다. 좋았던 마음이 배가 되어 마음이 타들어갔으니까. 지쳐갔으니까. 그래서 연락을 끊었다. 다시 연락해도 똑같을 것 같아서 망설였지만 하지 않았다. 결국 아쉬운 사람이 연락하는 법이지만 너는 아쉽지 않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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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jee_hyun_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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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in ruin
kimjinryun4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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