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 23:57
둘다 장단점이있는듯
둘째 두돌까지 전업하다 어린이집 가자마자 일했는데
전업은 일단 자존감이 많이 낮아짐
다른것보다 내가 사회에서 점점 도태되고있다는 느낌이 한번씩 드는데 그게 그렇게 현타가 오더라구 일하는 여성들이 너무 멋있음.
그리고 일이많은건 아니지만 전업이면 전업일수록 집안일에 완벽주의자가되더라구 그래서 할일이 더 많은것 같음. 예를들면 난 애들 이유식 만들때나 반찬 등 할때 육수끓여서 하거나 애들거 남편꺼 따로 만들고 관리함
그리고 애들 기관가있는동안은 아무리 대청소를 해도 시간이 남는건 사실이지만
애들 아플때 항시대기조 전염병이라도 걸리면 애들케어해야되서 일같은건 생각도 못했음
일하고나서는 내 자존감이 올라가고 힘들지만 아이들 아플때 항상 죄인이됨
폐렴에 걸린적이 있었는데 단순감기인줄 알고 열만 잡고 보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가벼운 폐렴이었음(소아과 3군데를 돌고나서야 앎)
혼자 일하는 직업이라 이틀정도 아이랑 가게에 같이있었는데 진짜 힘들었음 애도,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