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5 03:59
4년전 쯤.어느 쉬는 날 오전 10시쯤에
띵동!우체부가 이혼소장을 내게 전달했어
소설을 창작했더라고.절반을 맞는 말이고
절반은 악플같은..꿈인줄 알았어
살다가 이런날이 있다니.그날 이후
나는 숨쉬는 법을.눈 뜨는 법을
일어나는 법을 잊어버렸나봐
살고싶지 않았어.혼자서 아파트를사고
혼자서 나와 아이의 인생을 책임지고.
이때까지 결혼이후 해온 내 모든노력과
시댁살이 들이 넘 억울해서 아무것도 할수 없었지
그날 이후 삼년을.아무에게도 이 일을 말하지
않고 일.집만 했어.웃는 나는 그날 사라졌지
원래의내가어디로간지 나도 모르겠던 날들..
이 친구가.내게.영원히 손내밀어 주겠다고
한 사람이야.5살 많은 언니이고.우리아이가
어린이집갔을때 처음만난 친구 엄마야
내 친언니가 아니지만.왜 있는지 모르겠는
울 친오빠시끼보다 내가족같은.그래서 나는가까스로 나로 돌아올수 있었어
죽는건.. 쉬운게..아니였어.아이랑 함께 가는
사람들이 왜 그럴수밖에 없었는지 알게됐어
고마워.언니. 웃게 해줄께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