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5 07:59
한창 회사 직무교육 때문에 교육장으로 두달간 출퇴근 한 적이 있었어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그 두달동안만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서 갔어 자리가 없을 경우에만
처음 앉을때는 마음이 좀 불편했어 눈치도 보이고 그 전엔 한번도 앉지 않았거든 임신가능성 없는 사람들이 아무생각없이 거기 앉아있는 거 보면 화도 났고
어느 날 퇴근하는데 사람 많고 자리는 없고 임산부 배려석만 비워져 있었어 고민고민 끝에 앉았는데 졸아버린거야 깨서 눈 떠보니 앞에 임산부 배지 달고계신 분이 서있었어 비몽사몽이었지만 화들짝 놀라서 바로 일어났어 그랬더니 옆에 서있던 아저씨가 잘했다며 어쩌구저쩌구 하더라 졸려서 뭐라 했는지는 잘 못 들었지만
사람들이 좀 만 더 생각하고 배려해주면 좋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