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5 12:29
나는 지인 선물 생각할 때
일부러 폴로는 안 해.
내가 폴로 구매대행을 많이 하니까,
받는 입장에서 내가 남은 재고를 주는 거란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까 봐 조심스러워.
근데 이번에 진짜 너무 너무
마음에 드는 토트백이 있었어.
매장 다니면서 자주 눈여겨보던 아이템이야.
두꺼운 원단에
예쁜 색감에
레더 스트랩에
프린팅 X 자수로 된 귀여운 폴로 베어까지.
퀄리티, 디자인,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에
친구한테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처음으로 폴로 선물을 해봤어.
사실 사면서도
"아, 나도 갖고 싶은데…"
"그냥 다른 선물 찾고 내가 해…?"
이런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건 처음이었어.
역시나 친구 반응은 말모말모 🥹🙉
나는 무지 뿌듯- ㅎㅎ
폴로 선물 괜찮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