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종종 불안하다. 유튜브 알고리즘의 영향으로 90만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했다는 둥, 경기가 안 좋아서 살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들이 들려온다. 그런 말에 흔들리고 싶지 않지만 탓인지 괜히 마음이 요동친다. 혹시나 그게 내 이야기일까 봐. 아직까진 당장의 일거리들은 있다. 그렇지만 이게 꾸준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불안감이 밀려온다. 이런 고민은 자영업자의 숙명이겠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생각하며 살고 싶지는 않지만, 난 왜 이렇게 걱정인간인가...극N인 나 새끼는 망했을 때 플랜도 생각한다. 내 나름의 방어기제라 생각한다면... 이건 정당방위아니냐고... ㅋㅋ 아무튼 작년에도 분명 이런 마음이 든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이겨냈던 방법을 복기해보면 딱 3개월만 더 열심히 해보고 아니면 회사 간다.. (대신 3개월 존나 열심히 해서 후회없을만큼 한다는 전제조건하에) 아무튼 남은 2개월 개짱열심히 살아야지. 회사(안)가고 싶어요..꼭 살아남아야지! 자영업자 친구들 우리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