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6 05:21
직장이야기 11.
다음날 아침....
나는 케이를 별실로 불렀다...
믹스커피를 타면서...
우리 팀에서의 생활은 만족스러운 지..등등의
의례적인 이야기 끝에
그에게 물었다..
"케이님이 엘님 등 다른 팀원들의 업무에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근데 케이님 본인 업무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직 많이 부족하죠...."
"맞아요..아직 완성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다른 팀원들의 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는 거 진짜 아름답고 좋은 모습인데...그 전에 케이님 본연의 업무에 더 신경쓰시는 건 어떨까요?"
케이는 언짢은 표정으로 알겠다고 대답을 했다..
거기에 내가 쐐기를 박았다..
"노파심에 묻는 건데...혹시 케이님이 지금하고 있는 업무가 맘에 안드는 건 아니죠? 뭐..엘님의 업무를 하고 싶다거나..뭐 그런..."
"팀장님이 업무분장을 바꾸고 싶다면 뜻대로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