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친들~ 축하해줘. 10학년 아들이 학년 대표가 되었어. 10학년학생이 약 500명정도인데, 남여 1명씩 뽑았나봐. 성적도 좋아야하고, 인터뷰도 긴장하면서 봤다고 하더니 조금 설레더니, 오늘 발표가 났어. 담달엔 리더들만 가는 워크샵 같은게 있나봐. 다른지역으로 2박3일을 간대. 스파이더맨 보면 고딩들이 학교에서 비행기 타고 컨퍼런스 같은거 가잖아. 그런거 비슷한것 같아. 잘 적응해준 아들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한게, 초3때 갑자기, 영어 알파벳만 겨우 아는 애를 캐나다 데려와서, 어쩌다가 학교를 5번이나 옮겼어. 그 와중에 2년은 불어학교를 보냈으니, 진짜 쉽지 않았을거야. 그래도 밝게 잘 자라고 있는것 같아서 진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