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6 02:28
열심히 재활운동을 하며 시간이 지나니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몸에 변화가 보인다 반백년내내 잘 사용하던 몸이었는데 중환자실에 전신마비로 고작 2달 누워있는동안 근육만 10킬로이상이 빠져버리고 겨우 1년반동안 몸을 제대로 못썼을뿐인데 관절과 근육의 대부분이 아직도 많이 뻣뻣하다 이젠 내가 예전에 몸을 어떻게 움직이고 사용했는지 잊어버렸나 싶을때도 있다 그런데 사람은 또 적응력이 뛰어나다는걸 느끼는게 움직일수 없어서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 시간들을 1년반동안 지내보니 어느 순간 이게 너무나 자연스러워져서 내가 할 수 있음에도 안하고 있던 것도 있음을 알게 됐다는..🥲 이 시간들을 보내며 새삼 깨닫는다 익숙한 평범함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것이었는지 그리고 내가 못한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할 수 있지만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던건 아닌지🫠 암튼 결론..코어근육은 굉장히 중요하다!!!😂 정말이지 제로상태에서 근육을 만들어내는건 넘넘 힘들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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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者

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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