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아이때문에 더 싸우게 되더라고 교육관이나 훈유관이 다르고 허용가능한 생활 습관 범위도 다르다 보니까 ㅜ

우리집은 한사람이 화나면 상대방은 절대 안받아쳐 그리고 나는 화가나면 말을 아예 그냥 안해 생각 정리 될때까지 긍정회로 돌려.. 그리고 앞으로 남편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요청만해 만약 내 감정이 너무 상했던 일이라면 나 이거 여러번 얘기할 것 같다 근데 내가 얘기 꺼내면 그냥 들어만 줘라 나는 그냥 그걸로 푸는거다 당신 들으면서 불편한 거 알지만 대꾸 하지말고 그냥 그럴 수 있구나 하고 생각만 해달라고 했어 물론 잠자코 잘 들어주는 남편이 있어서 가능하다 생각은해 부부싸움이 커지는건 화가났을때 감정까지 다 쏟아 얘기하는게 가장 독인 것 같아

아기앞에서 싸우면 아기가 많이 힘들어할거야ㅠ 나혼자 참자니 복장터지고 억울하기도 할거야ㅠ 내 남편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데 또 그렇게 잘 하지도않아 자기가 이해하는 선에선 다 하려고 해 그래도 1년에 한번은 너무 빡치셔 싸울때가 있어 난 내려놨어 그냥 냅둬 뭐 최악은 이혼아니겠어? 미친듯이 싸워봐야 나만 고통스러운데 그냥 나는 지킬것 지키며 내 할것하면서 책 잡힐일 안 만들려 노력하면서 섭섭한거? 그냥 내가 내 자신에게 더 잘 해주고 애기랑 놀러다니고 내가 나한테 잘 해줘 보고있으면 열 받거든 몸 바쁘게 움직여 어딜 나가든 애기랑 바람쐬러 주구장창 다니든 붙어있을 시간을 줄여 건전한 방식으로 즐거움 채워 화 낼 일도 줄어들거야 대한민국에서 돈은있어도 살고 없어도 살아 애들만 잘 키우자 즐겁게

안싸우는게 아니라 싸움의 방식을 바꿔봐

한번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시고 나서 아이 없을때 전화나 카톡으로 이야기해요. 아이들 앞에서 싸우게되면 아이가 눈치봐요 그리고 애들커갈수록 싸울일 더 많이 생겨요

🥺

없지않을까….? 아이가있는데ㅜ어떻게 안싸우겠어…ㅜㅜ 아이앞에선 안싸우기 이런식으로 조절해야지… ㅜㅜ

애가 다 느끼는지 표정부터 변하는데..나도 참다참다 말하는거라 참 어려워. 대화란걸 안한지도 너무 오래고. 그냥 애기가 아빠는 있는게 좋을텐데 얼마나 같이 살수있을까 이런생각. 남편도 마찬가지겠지싶고. 애기가 있는건 너무 축복인데 그 외의 것은 모두 불행으로 느껴져.

진짜진짜 못참은적 한번있어. 그때 애밥먹이다가 소리지렀네ㅠㅠ 근데 그때외엔 애앞에서 싸워본적없어..표정변화나 공기변화는 있었겠지만.. 아기재우고 싸우려고 참다보면 지나가거나 어느정도 생각정리가 되서 덜 싸우게 되는거같아. 하지만 진짜 애앞에서 안싸우는건 너무 어려운일인거같아ㅠㅠ난 엄마아빠 싸운걸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우리엄마가 대단했단걸 점점 느껴.

나 초반에 아기 한달 갓 넘어서 싸우고 ㅠㅠ 아기 나가 안고… 한 두어번 아기도 아는더 같더라 생각하니 넘 마음 아프고 미안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