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6 14:32
아버지 팔순.
2시간 자고 내려간
대구 수성못 근처
간만에 모인 가족 친인척들.
케잌은 역시 떡 케잌.
그리고 매형의 센스 로얄 샬루트 21년산.
양주 좋아하는 나로서 남은 술 내가 다 마셨다.
내 나이만 먹어가는줄 알았는데
내 눈으로 보여지는것 만큼, 그 분들도 행복하게 들어가고 계셨다.
이렇게 모여지는 자리가 예전만 못해서, 반가워지면 안되는건데.
이젠 이렇게 힘들게라도 참석해야 느낄수있는 자리.
행복하게 오래 지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