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이 빠른거니 너무 상심하지 말았으면....학교도 2학기는 되어서야 받아쓰기 시험 봐. 아이한테 괜찮다고, 우리는 우리 속도대로 가면 된다고 격려해줘!!!

첫째가 말도 늦고 7세때 자기이름도 거꾸로 써서.. 부랴부랴 한글 시켰었는데.. 현 초4인데.. 지금은 평균이상 이라더라. 조금 느려도 아이속도에 맞춰주고 할수 있게끔 길을 열어주면 잘 할꺼야! 힘내!!

요즘에는 다들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을 떼서 그런가 기본적인건 알고 있다 생각하고 넘어간대ㅠㅠ 느린아이들보다 빠른 아이들에게 맞춰진 수업ㅠㅠㅠ 어떤 엄마는 집에서 한글 뗄수 있게 가르쳐서 보내달라는 얘기 들었대ㅠㅠㅠ

우리아이도 느려서 초등들어가기전에 걱정마니했어 한글을 그렇게 가르쳐도 안되더라고. 한글다모르고 학교들어갔어. 당연히 나도 우리딸도 걱정했지. 학교 들어가서 받아쓰기등등(자기가뒤쳐지기싫어했어) 하더니 잘하더라고. 그다음엔 구구단.. 힘들어하더니 하더라고. 알파벳 힘들어해.. 그래도 하더라. 영어학원선생님 하는말 .. 우리아이 지금 9살인데 7세같다고. 기분나빠도 참고있는중이지만 다른데 보낼까 고민중. 선생님이 중요하자나 느려도 괜찮아~ 결국엔해~

중요한거는 못해도 계속 하는 것! 대기만성의 상징과도 같은게 나였다보니.... 내 삶이 대기만성 그 자체였거든.. -4살때까지 말 ‘엄마’밖에 못함 > 어느날 새벽 갑자기 펑 터지더니 말 너무 잘 해서 사방에서 변호사감이라고 함 -한글 못읽음. 국민학교 입학 1주일 전 갑자기 읽혀서 하루종일 집안에 책 다 읽고 엄마한테 자랑하려고 엄마 올 때 까지 안 자고 기다림 -영어 못 읽음. 아무리 갈쳐도 못 읽음. 영어학원 가서 발음만 외워서 노래만 따라부름. 중1 올라가는 겨울방학때 Apple, Egg처음 읽음. 중3때는 학원에서 외고반 들어감 웃긴건 애기때 외운 영어노래들 가사 뜻을 나중에 영어 읽게되고나서 그게 그런뜻이었어?!! 함.. 이건 나중에 일본어도 마찬가지였음 남들의 배가 걸리는 시간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허나 학습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은 되었음 나는 남들과 같은 학습환경에 노출되는동안 진짜 아무 성장도 하지 못 하는 사람이었어. 근데 꼭 어느날 펑 터지더라..

울 아들이랑 1살 차이구나. 나도 계속 워킹맘이여서 아이 한글을 많이 봐주진 못했는데 그래도 늦지 않게 뗀 편이였어. 방문선생님(학습지) 학습이 도움이 됬던거 같아 끼고 가르치면 금방 배울꺼야 아이들은 습득이 빠르더라고. 육아홧팅하자궁♡ (맞팔완료!)

한국이 유독 뭐든게 좀 급한거야..헝가리 거주하는데 여기 애들 학교 가기 전에 그냥 그림그리고 신나게 놀아 그리고 한글 자체가 먼주 소리내어 읽는거에 집중해야 하는데 요즘은 너무 통단어를 먼저 가르쳐서 문제인거 같아 ! 넘 속상해 마 아이는 강해! 엄마가 우산이 되어줘 잠시 지나가는 소나기를 피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