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6 17:31
미술선생님이 떠먹여주는
하루에 예술 한 입 🥄🖼️
9번째 예술 냠😋
브라질의 설치미술 작가 ‘어네스토 네토’를 소개할게.
분홍빛의 작품은 <향기는 향꽃의 자궁집에서 피어난다〉로 자궁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해. 우리의 태초였던 공간을 걷고 느끼며, 부정적인 에너지를 치유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다고 해.
재료가 아주 독특해. 천과 실, 향신료 등을 쓰는데 자연스레 작품과 관객이 만나게 해줘. 부드러운 천 속을 걷기도 하고, 껴안기도 하면서 말이야🫂
오감으로 느낀건 오래 각인돼.
작품을 10년전, 당시 리움 10주년 기념전 ‘교감’에서 처음 마주하게 되었어.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색들과 향기가 작품 속을 걷는내내 몸 전체로 퍼지며 작품과 교감을 나눴던게 아직도 생생해.🤰🏻
설치미술에 대한 갈망이 언제나 있었는데 계속 실현하지 못하다 덕분에 졸작에 설치미술을 추가했었던 기억이 나.
내겐 참 고마운 작가야. 한국에서 또 볼 수있는 기회가 생기길💕
스친1000명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