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7 11:26
난 떳떳하지 않아서 알고리즘을 타면 부담스럽다
갑자기 알고리즘을 타면서 조회수 높아지면
너무 부담스럽다
초반에 숨겨둔 스레드는 적당히 어그로를 끌수 있는
토픽이 맞지만 이번 스레드가 갑자기 왜 조회수가
폭발했는지는 모르겠다
남자친구가 어떤 잘못을 해도 내 행동이 정당화되지 않는것도 알고 있다. 내가 유혹에 얼마나 약한지 얼마나 우유부단한지 이번 일을 겪고 나서 깨달았다. 그래도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 털릴때까지 끝장을 보려고 한다 파트너랑. 곧 끝날것 같다. 난 이상적인 도파민 폭발하는 관계성을 항상 꿈꿨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것도 깨달았다. 너무 오랫동안 남자친구와의 안정적인 관계와 이런저런 모순으로 지쳐가고 힘들었던 타이밍에 약간의 자극만으로 댐 무너지듯이 제어가 안됐다. 생각해보면 초반에 파트너랑 원했던 관계는 온라인상에서 달달하게 유사연애스러운 대화만 이어지길 원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파트너는 노골적으로 뭔가를 원했고 그걸 줬어야 대화도 가능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