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7 12:02
멜버른 시티 근교 여행으로 Pennisula hot springs 갔다 왔어. 시티에서 차로 대략 1시간 20분운전해서 도착한거라 사실 좀 멀다 느끼긴 했는데, 다녀올만 한거같아. 일단 호주에서 이런식의 온천은 처음 봤어.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거에 일단 갈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해. 근데 생각보다 되게 큰데, 또 막상 가면 물 온도에 따라 구역을 나눠서 크게 막 특별하다 이런 느낌은 없었어. 한국식을 생각하고 가면 사실 좀 실망할 느낌? 그래도 자연과 어울어져서 즐기기 좋았고, 사우나도 있고, 아이스룸도 있어서 재밌었어. 또 안에 카페에서 피자, 스프, 샌드위치 등 을 팔아서 따로 음식을 싸가거나 할필요는 없을거같아.
혹시 갈예정이 있는 사람은, 꼭 결제할때 수건이랑 가운 추가하길 추천할께. 10월말인데도 여전히 쌀쌀했고, 저녁에는 되게 추웠는데, 가운없었으면 아마 얼어 죽었을꺼야.
역시 대도시는 다르구나 오늘 다시한번 느낀 골코 시골쥐의 감상평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