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어느 가을 날. .. 아파트 마당에 수북히 쌓인 노란 단풍잎을 보고 가슴이 두근 거렸어 집으로 들어가 카메라를 가져다 마구 찍어댓어.그리고는 작업실에서 그리기 시작햇지..그리면서 은행에 대해 공부도하고 말야..살아있는 화석으로 알려진 은행나무는 인간보다 더 먼저 지구상에 존재해 왔다는 거지..버릴것이 하나 없는 은행나무는 우선 은행이 고급 식재료로 쓰이고 한방에서는 기침 가래에 좋은 약으로 쓰인데..또 은행잎은 피를 맑게하는 징코플라본 추출물로 혈액순환과 뇌능력 향상 하는 약으로 쓰이고.. 은행잎은 다른잎보다 도톰해서 불에 잘 타지 않아 방화목으로 쓰인데..또한 사람처럼 암나무와 숫나무가 따로 있어 꼭 옆에 같이 살아야만 은행이 열리는거야.. 사람도 여자 남자가 만나 사랑하고 애를 낳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듯 은행도 그러하니 다산,다복의 의미도 있데..은행나무 꽃말이 장수,행운,부를 뜻하니 정말 버릴게 하나도 없는거 맞지? 이그림은 4개월동안 한땀한땀 그린대작이야. 15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