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8 04:30
시어머니가 김장하러 오라길래 알겠다고 했지만, 솔직히 가기 싫었습니다. 남편이 표정이 안 좋다며 물어봐서 김장 가기 싫다고 했더니, 남편은 저보고 직접 어머니께 전화해 가기 싫다고 말하라며 전화를 걸게 했어요. 결국 저는 "김장 못 가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양가 발길 끊자"며, 제가 한 행동을 "미친년 같은 짓"이라며 화를 냈습니다. 본인은 우리 집 오는 걸 싫어한 적 없는데, 어떻게 나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비난했습니다.
단지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했을 뿐인데, 왜 이렇게 큰 잘못이 되는 걸까요? 여러분은 제가 정말 잘못한 걸까요, 아니면 남편의 반응이 과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