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7 23:47
오늘은 암스테르담 한달에 한번 열리는 유럽에서 가장 큰 플리마켓 갔다와봤어. 입장료 6유로이길래 기대했는데 사실 좀 실망했다..
왜냐면
1 아무나 다 vendor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인 것 같은데 그래서 좀 잡다함. 옷들은 뭐 볼만한 가게가 손에 꼽을 정도이고 상품수도 적고 적으니까 진열도 허접한 느낌
2 문제는 그런 옷 매장이 너무 많다는 것, 빈티지 마켓의 묘미는 그릇과 소품, 잡화들인데 그런 매장이 많이 없었다ㅜ(물론 옷보러 간 사람들은 만족했을 수도)
3 생각보다 물건들 가격이 비쌌다 ? 그리고 세트로 파는 경우도 많아서 좀 실망 근데 또 입장료도 받아서 읭? 이러긴 했어
4 진또배기 vendor들이 별로 없는 느낌, 그냥 친구들이랑 옷장털이하자 ~ 해서 나오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
나 보르도 살때 집 바로 옆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빈티지 플리마켓을 열었었는데 물론 여기가 규모는 훨씬 더 크지만 뭔가 볼게 많이 없더라. 쨋든 그럼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