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8 01:00
순이의 글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순이에 대한 얘기를 잠깐 할게요💗
순이는 원래 다른 가게에 주로있던 하프 길냥이(?)었다.순이의 타고난 기질이 워낙 특이해서 길거리 어디서든 잘자고 관광객들의 손도 잘타고 호객행위도 잘했었다.
전에 순이를 돌봐주셨던 사장님도 순이의 떠돌이 라이프가 걱정이 되셔서 실내에 정착할 수 있게 많은 시도를 하시고 정성스럽게 보살펴 주셨는데 그때의 순이는 기력이 좋아서 매번 탈출해서는 속을 애태우게 했었다ㅎㅎㅎ
그렇게 탈출해서 정착하게 된게 우리 가게였는데 이게 우리집도 전에 사장님도 어떡해야할지 서로 참 난감했다. 서로 잘부탁드립니다 하며 지내다가 순이는 자연스럽게 우리가게에 정착하게 됐다.
진즉에 순이를 집에 데려오지 않았던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만 제일 큰 이유는 순이 본인이 바깥라이프를 사랑하던 냥이었기때문이다. 이젠 심경의 변화와 컨디션때문에 집안에 눌러앉는것을 좋아하게 되셨지만... 아무튼 순이는 정말 보통 고양이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