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8 02:54
20분 쯤 전에 출판사에서 메일이 왔다
생각 못하고 있던
운 좋게 이북으로 계약된 글 프로모션 적용 여부
회신을 해달라는 메일이었다
솔직히 내 글들은 내가 봐도 많이 어설프다
진짜 운이 좋았던 거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누군가는 그래도 본인 글인데 애착을 가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애착이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처음 계약이 되고 출간된 걸 봤을 때
좋으면서도 부끄러웠다
그리고 동시에 누가 보더라도 재밌고
오래 볼 수 있는 소설을 써야겠다고 결심한 계기였다
지금은 현생 때문에 이래저래 그 결심을 지키지 못했지만
조만간 꼭 다시 시작해야지
그리고 오늘 중으로 메일 답장 보내야겠다
반응은 없겠지만 최대 할인율로 참여해보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