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 손잡고 대구시민야구장에서의 추억과 삼성라이온즈에 대한 응원은 정말 오래되었지만_10년 넘게 타지인 서울 사는데 그 여유를 부린다는 것은 사치였다. 그 시기가 삼성라이온즈가 점점 하락세이기도 하고, 일하고 연애도 스포츠 관람을 안하니 나 혼자 하느라 잠시 주춤했는데_ 여유도 생기고 하니까 자연스레 내가 좋아하는 것을 편하게 하는 시기가 왔는데 어느새 이렇게 2위까지 하고 한국시리즈 진출했지만 부상자들도 많고 화면에 잡힐때 우리 선수들의 표정이 다운된 것 보니까 마음이 정말 아파서 울기도 했다. .우리도 정말 간절했지만 이루지 못했지만 진짜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올해 아무도 삼성라이온즈가 이렇게 잘할거라고 예상도 예측도 하지 않았고, 그래서 삼성이 잘할수록 통쾌했는데 못할때나 찬스놓칠때는 아쉽고 안타깝고 속상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희망을 봤으니까 우리 내년에 더 잘해보자. 영원한 삼팬...정말 수고많았다...2024 시즌 여기서 마무리 🙌💙 삼성라이온즈 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