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1시간만에 입사하는 법] 평범한 대학생이 실행력 하나로 1시간만에 대기업 입사에 성공했어. 보통 대기업들은 4학년 1학기에 썸머인턴을 뽑아서 졸업하면 전환하는 제도를 운영해. 이 대학생의 당시 상황은 심각했지. 돈은 하나도 없고, 가족은 엄마만 있었는데 암 투병한다고 병원에 계속 계셨고. 중간, 기말고사 그리고 취업 준비 전부 다 성모병원의 불꺼진 로비 휴게실에서 준비했어. 근데 당시 유럽 경제위기가 오면서 채용 인원이 급감했어. 이미 서류, 필기는 합격했는데, 서울에서 단 3명만 뽑을 예정이라고 하더라고. 답이 없었지. 날고 긴다하는 경영학도들이 다 지원했을텐데. 전략을 세웠어. 남들과 다르게 가자. 면접 전 날, 새벽 6시에 정장을 차려입고 비타 오백 200병에 내 얼굴을 붙여서 본사 앞으로 찾아갔어. 출근하시는 분들에게 돌리다가 대표님을 만났지. 나중에 들어보니, 엘베 타면서 인사팀에 쟤 뽑아라고 했더라고. 맞아, 사실 내 이야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