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앱을 하는데
나한테 치료 받느라 서너번 병원에서 뵜던
한국 환자분이
“여기서 뵙게 될지 예상은 정말 못했네요😅“
라고 라이크와 함께 매칭을 하셨다
뉴욕뉴저지 한인 사회는 좁다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 한국 환자분들이 날 데이팅앱에서도 접할 수 있겠구나 인지 못했었다
2. 내 기준 사적인(?) 매개체에서 공적인 사이로 남고 싶은 사이를 마주하게 된 것에 대한 어느 정도의 불편함 사실
3. 나도 살아야지..그렇다고 앞으로 데이팅앱을 관둘 수도 없잖아..뚜쟁이킴이 소개팅 해줄 것 아니면
여기서 질문
나는 이 환자분께 무례하고 싶지 않고
날 믿고 필요하실 때 마다 병원에 와주신 분이므로
앞으로 공적인 관계가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
리젝트보단
대놓고 맞매칭을해서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못 보신 척 눈 감아주시고 넘어가주세요
등 대화를 나눈 후 기분 좋게
다시 언매칭을 할 생각을 하고 있다
이게 맞는 생각인지
실친들은 디엠으로 조언 주셔도 됩니닼
아놔 잠이 확 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