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꼬샴푸베개 써봤어?? 의자에 앉혀서 욕조에 고정시켜서 미용실 샴푸의자에서 머리 감기듯이 하는거야 울 애도 너무 울어서 세돌가까이 들어서 감겼었어 둘째 가지고 임신중기되니 넘 힘들어서 저거 샀거든, 첨에 넘 울어서 젤 좋아하는 젤리 하나 입에 물려서 감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나봐, 잘감았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고 하고나면 젤리하나씩 줬어 지금은 안울고 젤리 없어도 뒤로 제껴서 잘 감아!

우리집 아들은 첨엔 세워두고 물 걍 뿌려대도 안울다가 갑자기 좀 많이 울던 시기가 있었는데 알고보니까 눈이랑 코에 물 들어가는게 싫었던 거더라구... 손으로 스스로 눈가 가리고 있으면 우리가 머리에 3초씩 카운트하면서 물 뿌려주고 나면 세수하듯 얼굴 비비면서 어푸푸 하는걸 가르쳐줬더니 그게 3초 5초 10초 점점 늘어서 지금은 엄청 잘해!

나조 샤워캡 못쓰고 물로 뒷머리만 좀 적셔주고 거품형으로 놀고있을때 머리 대충 박박하고 애기야 엄마 안아~하고 안겨서 목으로 손 받혀주고 샤워기로 물 하면서 오늘 누구봤지~뭐했지~계속 말걸고 최대한 빠르게 헹구고있어 ㅜㅜ 보통 놀면서 하느라 샤워는 무조건 30분이상은 하는듯 ㅠㅠㅠ 서서도 못감기구…(아 그리고 다른 머리 잘 감는 애기랑 몇번 샤워 같이 시캬보는것도 좋은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