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0 02:13
옛날부터 생각한것 중 하나는 대학 (시각)디자인과에서 가르쳐줄건 디자인 발상보다는 툴을 다루는 스킬이 더 중요하다는 것. 아이디어도 물론 너무나 중요하지만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스킬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니까.
내가 다닌 대학에서는 오직 디자인발상만을 중요시여겼다. 스킬은 학원에서나 배우라고 실제로 교수가 말했다. 그런 상황에서 건국대 디자인과에 다니는 친구를 만난적이 있는데 그녀석이 하던 과제 중 하나가 뭐였냐면 시중에 판매하고있는 복잡한 디자인을 100% 베끼는 과제였다. 똑같이 하면 할수록 높은점수를 받는 거였고, 이래서 좋은 대학에 가야하는거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