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0 11:51
어제 새벽 모기가 들어와 잠을 못잤어.
한번 깨이 잠이 다시 들지를 않더라구.
그래서 어릴 때 기억을 써봤어.
괜찮다면 칭찬 좀 해주고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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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간밤에 때늦은 모기로
밤잠을 못이뤘다
어릴적 늦은밤 모기가
귀옆을 지나간다
아이는 손으로 모기를
잡으려 휘졌지만
작은손 사이로 모기는
달아나 다시온다
아이는 끝내 엄마를 부른다,
소리에 잠이깬 엄마는
방에와 짝!잡고서
그리곤 더 자라며
엄마는 폭 이불을 덮어준다
지금은 아빠라 부르는
아이가 날깨우지만
그러면 어릴적 부르던
투정섞인 목소리로
엄마를 부르고 싶지만
애써 들리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뒤로하고 눈을 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