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다는것은 지적욕구실현을 위한것일까 아니면 지적허영을 위한것일까? 한 평론가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있어 보이니까'라고 답하기도 했다. 나는 저말에 너무나도 공감한다. 남들에게 나도 이 책을 읽어보았노라, 내 감상평은 이러하다 한마디 할 수 있는것. 그래서 내가 조금은 '있어 보이는것'. 어쩌면 이것이 책을 읽는 이유인 것 같기도 하다. 남에게 보여주는 삶보다 진정한 자신의 의미를 찾으라고 말하지만, 아이러니한것은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것들을 하다보면 내 스스로가 그것에 몰두하여 더 좋아하게 되고 그걸 좋아하는 내가 좋아져서 더 그 행동을 하고싶어진다. 나는 이런 아이러니가 참 좋다. 그래서 오늘도 책을 읽는다. 소년이온다 소통 스친 1000팔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