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0 17:47
-전남친들 바람 잡아낸 썰 1-2
현명하게 대처하자 싶어 침착하게 물어봤어
“자기야 주말 내 부모님이랑 뭐했어?̊̈”
엄청 상냥하게, 의심따윈 없다는 목소리로
“어~사진 봤잖아, 집에서 집밥 먹었지~”
남친 자취방도 서울, 본가도 서울, 회사도 서울.
도대체 어디서 하이패스를 그렇게 썼을까?
“그래~ 그래도 어디 모시고 나가지 집에만 있었대?̊̈“
”응, 엄마가 고기 선물 받았다고 집에서 고기 먹고 과일 먹고 잘 쉬었어~“
˗ˋˏ 와 ˎˊ˗ ..~
뻔뻔함도 정도가 있지..
바로 차 세우고 내려달라고 말했고 내리고 난 뒤,
“거짓말도 성의 있게 좀 쳐라.
멍청하게 들키지나 말던지.”
그대로 택시 불러서 집으로 갔어~
전화가 오길래 sns,전화,문자 다 차단했어.
난 들키는게 더 싫고, 멍청한게 더 싫더라고.
다음편은.. 다른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