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데이트.
우리 커플 사진 오랫만이지? 헷.
멕시칸요리를 해주신다더니
토티야를 직접 만드시는 남친님.
아니..저기요..수퍼에 널린게 토티야인데. 이걸 반죽해서 만든다고?
ㅡ인생에 대충 하는거는 진짜로 하나도 없는거냐
ㅡ봐도봐도 새록새록 놀랄 일이 생기는 이 분..
ㅡ나 매운 거 좋아한다고 스코치보넷 고추를 넣은데다 홈메이드 토티야로 만든 부리토가 맛없으면 그거시 반칙.
우리의 커플 병따개. 귀엽지.ㅎ
커플 팔찌는 내 친구 Court가 그리스여행에서 사다준것.
안한다고 할 줄 알았더니 순순히 차 주셔서 내가 고맙습니다!
냉장고 자석을 사왔는데..냉장고를 장 안에 짜넣어서 문이 나무라(맨날 보던건데 왜 생각을 못한거니) 벽 콘센트에 붙여줌.
사실 선물 이것저것 많이 사왔는데
그 중 최고는 효자손이라는.
ㅡ뭐 하는 물건인지 보여주니 신세계라며.
암튼 저녁먹고 수다도 떨고 영화도 보고
맥주도 한잔씩하고
뽑뽀도 많이하고.!
우리의 예쁜 추억 또 하루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