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1 19:55
내 안에 있는 어떤 결핍,
혹은 '한'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어쩌면 내 삶에 주어진
과제나 숙제라고 생각해.
오랫동안
그 결핍이 채워졌으면 하고 바래왔지만.
때론 운 좋겠도,
누군가가 잠시나마 그걸 채워준 적도 있지만...
결국은
내 안에서 찾아야 하는 것,
내 안에서 찾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채워줄 때
비로소 그게 채워지는 것 같아.
그제서야
내 밖에서 무언갈 찾길 그만두고
질문하길 그만두고
헤매길 그만두게 되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