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결혼식 올린 썰 - 2 결국 웨딩플래너 없이 시작된 결혼 준비! 첫 번째 단계는 결혼식장 찾기였어. 그런데 대만에 살지도 않고, 대만 결혼식도 가본 적 없는 우리는 예식장이 어디에 있는지도 전혀 감이 안 오는 거야 😭 시댁에 물어봤는데, 당시 가오슝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호텔이 메리어트니까 아마 가장 좋을거라고 알려주셨어. 그래서 우리의 첫 발걸음은 메리어트 호텔로 향했지. 내가 처음으로 대만 예식장을 보게 된 날이었어! 그런데, 예식장을 보는 순간… 으응..? 내 상상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어😂😂 예식장이 엄청 예쁠 거라고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중간에 버진로드 있고, 맨 앞에 신랑신부가 설 자리가 있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그냥 중식당이잖아…?? 레드카펫이 있긴 했지만, 엄청 좁고 빨간색이라 뭔가 버진로드라고 느껴지지 않았거든🤨 제일 최신 호텔 예식장이 이 정도면, 다른 곳은 도대체 어느 정도인거지…?😦 대만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