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12:04
스레드 보고 찾아와주신 분의 후기!
친구분과 함께 오셔서 대기실로 안내해드리고
언제나처럼 손님들을 위한 따뜻한 차를 우리는데...
왠지 모르게 자꾸만 이것저것 먹이고 싶더라구요..?
이런 적은 처음이라 부지런히 간식을 챙겨드리면서도
제가 이러는 게 뭔가 이유 있을 것 같으니 점사 보면서 한 번 알아보자고 말씀 드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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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점사 보고나서 나오는 말이
"이악물고 힘내야 하는데, 뭐라도 먹여야지!"
내담자분도 친구분도 저도 다같이 빵 터져서 한참을 그렇게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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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열심히 살아오셨던 분이고
지금도 정말 열심히 살고 계신 분인데
본인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는
이 악물고 스스로를 쟁취해내야 하는
그런 삶을 사시는 분이라..
할머니가 손주 챙기듯, 뭐라도 입에 물려주고 싶으셨나봐요🥲
이날 상담도 우리 내담자님을 마음 속 깊이
응원해드리면서 배웅해드린 날이었습니다.
무당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