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01:51
여기저기 다들 눈소식에
나도 혹시나 싶어 베란다 나갔더니
용이 여의주를 문듯
구름이 해를 품고 있더니만.....
온다 와 !
여기도 눈이
삼척에 살면서 가장 빠른 눈을
내 눈에 담다니 .....
먼산에 굴뚝
머리풀어 헤치듯
하늘로 올라가는 연기도 참 정겹다
쌓이지 말고
도로에 닿으면서 수분으로
증발 되었으면 좋겠다
눈길운전은 아주 취약 하니까 .... ^^
나 할매인줄 알았더니
아니었네
눈 내림에 마음이 깡총깡총 거리는걸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