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03:08
내 주변 우울증 극복 썰.1
선후 우울증이 왔었는데 신혼때부터 알고 지내던 같은 동네 애기엄마들이 매주 몰려와 등산 뺑뺑이 돌렸다는 썰. 정말 누구랑 말도 하기 싫고 아는척 하는 것도 짜증났는데 동네 애기 엄마들이 아랑곳 하지 않고 무례하다 싶을 정도로 집에 처들어와 끌고 나갔다고. 같이 있어도 말 한마디 안했고 그럴 정신도 아니었데. 그정도로 우울증이 심했던거지. 그렇다고해서 억지로 대화에 참여시킨것도 아니고, 자기들 등산가는데 꼽사리마냥 데리고 다녔데. 쉬지않고 주말마다 2년을 그렇게 하니까 우울증이 나았고, 지금은 자신에게 참 고마운 사람들이라고.
우울증은 주변의 마음 따뜻한 서람들과 함께 하면서 나아지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첫번째 이야기.
우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