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09:47
어제 책방에 천사가 한명 다녀갔어
중학교 3학년 친구고 면접준비때문에 컨설팅을 했지..
근데 이 친구 책 읽는 양과 수준이 어마무시한거야!!
나도 학창시절 읽는 재미로만 살았는데
중3이 진짜 깊게 읽어서 책 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모를 정도였어
내가 읽은책도 있지만 내가 모르는 작가까지 두루 섭렵한 친구를 보면서
정말 글쓰는 사람으로 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간절하게 응원하고싶더라구
책방 공간을 너무 좋아하고 자신도 이렇게 살고싶다는데 내가 절대 안된다고!!!^^;;
하지만
이렇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덕분에
내 조그만 책방은 벌써 3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