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08:27
결혼하고 싶은 남자친구가 있었어
사귈때 시부모님들이랑 식사도 하고 그랬는데 그땐 별말 없으셨는데
우리가 예비신혼부부로 임대주택신청해 논게 있는게 그게 당첨이 된거야 근데 그게 입주 조건이 혼인 신고야
그래서 우리가 결혼 하겠다고 하니 시부모님이 엄청 반대를 하시는거야
남친이 고시생이였는데 자리도 안잡았는데 무슨 결혼 이냐며 절대 결혼은 안된다 직장을 잡고 결혼을 해라 친척들한테 말하기도 창피하고, 우리 부모님에게 체면이 안선다 등등 절대 반대를 하시는거야
나도 걔가 취직하면 결혼하고 싶었는데 뭐 결혼하고 합격할때까지 충분히 내가 뒷바라지 해줄 수 있을 것 같고 뭐 일단 집이 해결 되니깐 나쁘지 않겠다 싶었는데 반대 하셔서 결국 헤어졌어. 남친의 일방적 이별통보로.
헤어진지 한달 됐는데 다시 연락이 와
아직도 고시공부 중.
상황은 나아진게 없는데 부모님 반대에 헤어진게 마음에 걸리는 지 그때 자기가 왜그랬는지 모르겠다며…미안하다며..나 다시만나면 안되는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