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12:25
운동신경 제로인 내가 2년전에 골프를 시작했어
평생운동이라곤 안해 본 내가 레슨을 받는데
30분레슨에 진심으로 토 쏠리더라고 ..힘들어서!
심각했지..ㅋㅋ한달을 레슨받아도 공도 못 맞추니까 돈도 아깝고 그래서 당시 연애중이던 신랑한테 배우기로 했지. 몸치의 위력은 진짜 어마어마 했어.공이 기어서 50센치쯤 가더라고 …그렇게 몇달을 근 일년을 매일같이 연습했어 . 포기할만도 했는데 오기가 발동했거든..트리거핑거가
왔는데도 악착같이…데이트 따윈 없었어 ㅋㅋ
지금은 잘 치는건 아니지만 신랑이랑 둘이 필드 나가는게 유일한 낙이야!!
신랑도 그렇대 😊
생각해보면 짜증한번 안 부리고 가르쳐 준 신랑 넘 대단한거 같어 그래서 넘 고맙지
나이들어서 시작한 골프지만 푹 빠졌으니
이렇게 즐기는 골프치면서 같이 늙어가려고..
그게 바램이야
골프 골린이 미국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