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6 10:54
어제 병원 가서 검사와 진료 보고 왔다. 종양의 위치가 간과 담도에 안좋게 있었어서 담도암과 간세포암(간암)의 가능성이 있었지만 조직검사 최종 결과는 간세포암. 담도암 보다는 간세포암이길 바랬는데 바라던 결과여서 다행이었고 기분이 좋았다. 2기이고 이전 기준 3기라고 하는데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고 크기는 5 cm로 좀 큰편이라고 했다. 담도암이었으면 항암 치료가 필수였을텐데 다행히도 항암 치료도 안 해도 된다고 하셨다. 항암을 안 해도 된다는 얘기가 제일 좋았는데 나보다도 누나가 훨씬 더 많이 좋아했다. 아무래도 누나는 항암 치료가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아서 내가 그 힘든 과정을 안 겪었으면 했을 것이다. 매형도 궁금해서 계속 연락 주시고 너무 좋아해주시고 누나와 매형에게 너무 너무 감사하다. 수치들도 많이 내려갔는데 다만 아직 배액량이 많고 색도 진한 편이여서 배액관을 2주는 더 달고 지켜봐야 해서 지금 병원에서 계속 관리 받기로 했다. 배액관만 빨리 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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