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7 14:03
고양이 안키워보신 지인분께서 친구분 만나 식사하고 오는길에 삐약삐약 우는 소리를 들었대. 가보니 활발한 냥이 하나 가만히 낙엽 쌓인 위에있던 얘하나 총 두마리가 있더래. 활발한애 겨우잡고 얘는 그냥 잡혀서, 근처 병원가서 검사하고 임보하고 입양보내려고 한다니, 대뜸 혼내면서 어미한테 잘 케어받고있는 냥이들을 데리고오는 님들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라고 화냈대. 얘는 상태가 안좋은거같다니까 어미가 핥아줘서 털 뽀송한거 안보이냐면서 버럭하길래. 두 분은 아 내가 진짜 잘못한건가 싶어서 다시 낙엽위에 두고 오신거야. 내가 그 소식을 듣고, 먼가 잘못된거같아서.. 친구분 시간 내서 내려갈 수 있음 내려가보고 그자리 그대로 있음 데리고오셔라 이왕 그렇게 마음 먹었으면 하시는게 맞는거같고 개월수 생각해서 어차피 독립하면 한겨울에 혼자될테니 마음먹었으면 하셔라 했는데 한마리는 안보이고 얘는 낙엽위에 계속 있었대.. 그래서 박스에 넣어 핫팩 주변에 깔아주고 있다는데 지인분이 당장 (댓글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