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8 10:27
미쳐도 되는 세상, 미쳐야 되는 세상
스케이트보드 탈 줄 알아?
난 무서워서 타본 적은 없긴한데
얼마 전 스케이트보드를 타면서
촬영하고 있는 친구들을 봤어
참 즐거워보이더라
동시에 '우리가 참 좋은 시대에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계급이 있어 뭐가 있어
인스타 유튜브 스레드(!) 등
제약 없이 SNS를 활용할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브랜드화하고
경제적 이윤까지 창출할 수도 있는
이 시대야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미쳐도 되는 세상'이면서
'미쳐야 되는 세상'인거지
오히려 진짜 죄악시되는건
더 이상 여건 탓을 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솔직하지 못한 것과
그것에 온전히 미치지 못하는 미적지근함일지도
나는 법률사무소를 개업한 후로는
변호사로서 성장하는 것 + 일에 미쳐있는 것 같네
그래서 스치니들은 무엇에 미쳐있어?😁